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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 시니어도 메디케이드 혜택”

올해부터 뉴욕주에서 서류미비 시니어에게도 일반 메디케이드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 뉴욕시정부가 아웃리치 활동에 나섰다.   4일 뉴욕시장실 산하 공공참여유닛(PEU)과 이민서비스국(MOIA)·시 노인국·뉴욕시헬스앤병원 등은 로어맨해튼 노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5세 이상 서류미비 시니어들의 메디케이드 플랜 등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소득 자격이 맞는 서류미비 시니어라면 메디케이드 혜택을 완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서류미비 시니어가 응급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만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메디케이드 보장 범위를 일반 메디케이드 수준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재 뉴욕주 외에 캘리포니아·일리노이주 등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했다.   바뀐 뉴욕주 메디케이드 정책에 따라 뉴욕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서류미비자로 1인 소득이 2만783달러 이하(2인 가구 소득 2만8208달러 이하), 1인 자산이 3만1175달러 이하(2인 가구 자산 4만2312달러 이하)인 경우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공참여유닛 관계자는 “‘확장된 메디케이드’(Expanded Medicaid) 가입시 정기적인 의사 방문, 검사, 의약품 등 일반 메디케이드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기존 서류미비자들에게 제공되던 ‘응급 메디케이드’(Emergency Medicaid)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응급 메디케이드에 이미 가입한 상태라면 주 보건국에서 노티스를 보내 확장된 메디케이드 가입 자격이 있음을 알리게 된다.   공공참여유닛 관계자는 “현재 확장된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1만6000명 수준으로, 자격이 있지만 아직 가입하지 못한 이들이 현재 가입자 수만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공공장소나 각 커뮤니티별로 찾아가 홍보 활동을 펼치고, 각 커뮤니티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 연계해 서류미비 시니어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된 메디케이드 혜택과 가입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nyc.gov/ExpandedMedicaid) 혹은 주 보건국 웹사이트(nystateofhealth.ny.gov)·전화(855-355-5777)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어 서비스도 요청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서류미비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가입자 서류미비 시니어들 메디케이드 혜택

2024-04-04

뉴욕주 메디케이드 가입자 예상보다 많다

뉴욕주 메디케이드 갱신이 재개된 가운데 가입자의 재등록률이 주정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가 지속하면 최대 15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급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뉴욕주 감사원은 ‘메디케이드 연속 등록 해제에 따른 커버리지·재정 위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매년 갱신을 신청하고, 자격 심사를 통해 가입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갱신 의무는 코로나19팬데믹 기간 중단됐다가 작년 초 재개됐다. 이에 따라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뉴욕주 메디케이드 가입자 수는 작년 6월 80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2개월 뒤인 8월 780만명으로 2.4%(19만명) 감소한 바 있다.   뉴욕주정부는 2023~2024 회계연도 예산에서 올해 4월 기준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작년 4월보다 88만8000명 감소한 690만명으로 전망했다. 일년 뒤인 2025년 4월에는 이보다 더 감소한 660만명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실제 메디케이드 재등록률이 이를 웃도는 점이다. 뉴욕주 보건국(DOH)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작년 6~8월 메디케이드 재등록률은 80~83% 선이었다.   이런 비율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2024년 4월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주정부 예상보다 27만명 많은 71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 1명당 주정부의 분담금이 4020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메디케이드 관련 지출이 11억 달러 증가할 수 있다.   더욱이 메디케이드 자격을 아직 갱신하지 않은 이들이 재등록에 나설 수도 있다. 메디케이드 갱신 마감 기한을 넘겼더라도 90일 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모두 합하면 현재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비용이 최대 15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보고서는 “메디케이드 등록자 수는 재정 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갱신, 재등록과 관련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추가 지출이 발생할 경우 그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갱신 절차가 재개됨에 따라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가입자 증가로 인한 지급 연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기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메디케이드 뉴욕주 메디케이드 가입자 뉴욕주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재등록률

2024-01-07

가주 메디캘 가입자 4명중 1명 갱신 못해

캘리포니아의 저소득층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 가입자 4명 중 1명은 갱신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 의료전문매체 ‘KFF’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통계 등을 인용해 지난 14일 기준 전국에서 메디케이드(가주는 메디캘) 기존 가입자 1061만3000명이 갱신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35%에 달하는 규모로 저소득층의 의료복지 악화 우려를 낳고 있다. 갱신을 놓친 이들 중 71%는 자격 기준 상실이 아닌 절차상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의 경우 기존 메디캘 가입자 273만1700명 중 약 200만 명만 갱신을 완료해 나머지 27%는 정부지원 건강보험 혜택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갱신하지 않은 73만 명 중 자격 기준이 안 되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   앞서 CMS는 코로나19 팬데믹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자 지난 4월 1일부터 메디케이드 갱신 의무조항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매년 갱신절차를 거쳐야 정부지원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 사회복지국(DPSS)은 메디케이드 가입자에게 갱신 안내 편지와 양식을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사회복지국은 우편물을 받은 갱신 대상자가 주소, 연 소득, 가족관계 등을 양식에 적어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메디케이드 가입자 중 일부는 갱신 안내 우편물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관련 정보습득 및 신청절차에 어려움을 겪어 갱신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케어클리닉 이재희 홍보담당은 “갱신 안내 우편물 미확인, 언어장벽, 복잡한 신청양식 등으로 갱신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면서 “가주 메디캘 가입자는 우편물을 잘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갱신 기간을 놓쳤어도 90일 안에 담당 소셜워커나 사회복지국에 연락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메디캘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 등은 메디캘 가입자의 자격이 만료되면 10일 전에 통보한다. 가주 헬스케어서비스국(DHCS)은 웹사이트(www.dhcs.ca.gov, benefitscal.com)로 메디캘 가입 및 갱신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가입자 메디 메디케이드 가입자 메디케이드 갱신 가입자 갱신

2023-11-20

팬데믹 종료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어떤 절차 거치나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다면 현재의 플랜 또는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만간 자격 갱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갱신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네 가지 항목을 꼽았다.     ▶왜 하필 지금 갱신을 하는가?   메디케이드 기관이 현재 가입자가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지를 다시 결정하는 과정을 갱신 또는 재인증이라고 표현한다. 가입자는 일반적으로 매년 이 과정을 거치게 돼 있지만, 코로나19팬데믹 공중 보건 비상사태(PHE) 기간 동안 주 정부는 별다른 갱신 절차 없이 가입자들의 혜택을 유지했다. 따라서 일부는 2020년 이후 또는 그 이전부터 자격 심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 정부는 자격 재갱신 절차를 재개하고 메디케이드 가입자를 모두 재검토하게 된 것이다.     ▶갱신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주 메디케이드 기관은 2023년 2월부터 메디케이드 자격 재갱신 처리를 시작하도록 허용됐으며, 빠르면 4월부터 장기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의 혜택을 종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으며, 등록된 주 및 플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12개월 (2024년 3월 31일까지) 이내에 자격 재갱신 절차를 시작하고 14개월 (2024년 5월 31일까지) 이내에 갱신을 완료해야 한다.   주 메디케이드 기관은 지역 파트너 등과 협력해서 가입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우편, 이메일 등 본인이 기관에 등록한 방법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는 이때 자신의 소득 서류 및 자격 정보와 관련된 변경 사항을 업데이트하도록 요청받을 수 있다.     또 주에 따라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갱신 양식을 작성해야 할 수 있다. 메디케이드 전자 포털에서 재결정 날짜 및 요구 사항을 확인할 수 있거나 가입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가입자는 어떤 기준으로 혜택이 승인 또는 거부되었는지 통지를 받는다.       ▶지금은 무얼 할 수 있는가? 메디케이드 가입자라면 먼저 메디케이드 기관과의 원활한 연락을 위해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트해놓는 것이 좋다. 미리 우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확인하여 추후 갱신 연락을 문제없이 받을 수 있다.     또 메디케이드 담당 기관이 보내는 우편, 이메일, 전화 등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질문이 있는 경우 메디케이드 플랜 관리자 또는 보험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로 연락할 수 있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상실하면 다른 옵션은 없는가? 수혜자들은 'healthcare.gov' 웹사이트에서 혜택 선택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연방정부 승인을 받은 헬스센터(FQHC)에서는 전문 상담원이 있어 혜택에 관한 문의에 답변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측은 "저희는 메디케이드 자격을 잃은 개인과 가족이 저렴한 건강보험 혜택을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개인 및 가족 플랜(UnitedHealthcare Individual and Family Plans)'을 언급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한국어 서비스 라인 800-303-8476으로 문의하거나 도라빌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정보 센터(6035 Peachtree Rd., Suite C-213)를 방문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윤지아 기자메디케이드 자격 메디케이드 자격 메디케이드 가입자 메디케이드 혜택

2023-04-13

뉴욕주 메디케이드 가입자 팬데믹 후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주에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Medicaid)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욕포스트는 주 보건국 통계를 인용해 2020년 1월 기준 전체 뉴욕주민 1980만 명 중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610만 명에 달했던 반면, 올해 6월 기준 720만 명으로 100만 명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월 기준 뉴욕주의 메디케이드 가입자 수는 620만 명 대를 기록, 2020년 1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중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로 급속도로 불어나게 된 것이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 보건국은 가입자가 계속 늘면서 내년 3월에는 7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뉴욕주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한다.   뉴욕시만 따로 보면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4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880만 명의 4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뉴욕시의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전체 뉴욕주 메디케이드 가입자 중 56%에 해당했다.   주 감사원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늘면서 2008년 기준 전체인구의 11.4%에 달하던 뉴욕주의 무보험자는 2019년 기준 5.2%로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이렇게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주정부가 짊어질 예산부담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은 뉴욕주에서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760만 명대를 유지하게 되면 오는 2025년 3월까지 예상치 못한 비용으로 81억 달러가 주정부 지출예산에 누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디케이드는 당초 임신부와 장애인, 극빈층 등 특정 집단만 지원하다가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이 발효되며 일정 소득수준 이하 모든 성인을 지원하도록 확대됐다.   현재 12개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선 소득이 빈곤선의 138%(올해 1인 가구 기준 연 1만7774달러) 이하면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메디케이드 뉴욕주 뉴욕주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 가입자 뉴욕주 감사원장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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